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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디저트 취향 (떡 디저트, 한과 굿즈, 전통 브랜딩)

by k-infobox 2025. 6. 15.

한과 브랜딩

디저트 시장에서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는 독창성과 감성 중심의 경험을 중시합니다. 떡 디저트, 한과 굿즈, 전통 브랜딩과 같은 요소들이 이들의 취향을 자극하며, 전통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떡 디저트 – 레트로의 재해석

MZ세대는 전통을 새롭게 해석하는 레트로 트렌드에 열광합니다. 특히 떡은 ‘할머니 음식’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미적이고 감각적인 디저트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떡케이크, 떡샌드위치, 말차크림 인절미롤 등이 있으며, 이는 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인증샷과 함께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단순한 백설기나 찰떡을 넘어서, 색상 조합, 식감의 다양화, 재료 믹스 등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MZ세대는 특히 ‘먹는 경험’뿐 아니라 ‘보여주는 경험’을 중시하기 때문에, 떡 디저트의 플레이팅, 포장, 촬영 친화적인 비주얼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들은 백화점 팝업스토어, 지역 감성마켓, 편집숍 등을 통해 감성적인 떡 브랜드를 소비하고 있으며, "한식이지만 트렌디한 디저트"라는 인식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과 굿즈 – 전통의 소장가치화

MZ세대는 음식 그 자체보다 ‘경험의 총합’을 소비합니다. 이들은 한과를 단순히 먹는 간식으로 보지 않고, 굿즈화된 패키지와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포함된 ‘소장할 수 있는 디저트’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한과 브랜드는 명확한 세계관을 가진 디자인 패키지와, 한정판 한과 박스, 전통 문양의 리유저블 백, 전통 도자기 그릇과 함께 구성된 굿즈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과와 연계된 향수, 캔들, 홈카페 용품, 문구류 등도 함께 패키징되어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한과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SNS 이벤트와 굿즈 구성은 MZ세대에게 ‘참여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팔로우할 가치가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합니다.

전통 브랜딩 – 감성과 공감을 담다

전통 디저트를 브랜딩할 때, MZ세대는 단순히 ‘한국적’이라는 이미지보다 감성적 메시지와 스토리를 원합니다.

예를 들어, 전통 디저트 브랜드가 할머니 손맛, 고향의 정서, 사계절의 아름다움, 선물하는 마음 등을 브랜딩 테마로 삼을 때 MZ세대는 강한 감정적 공감을 느낍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전통 문양, 한지 패턴, 민화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니멀&감성 디자인이 선호됩니다. 브랜드 인스타그램은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운영되며, 상품 하나하나가 감정적 스토리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브랜드 운영에 있어서도 ‘공유 주방 창업’, ‘소상공인 콜라보’, ‘제로웨이스트 패키징’ 같은 가치 중심 활동이 브랜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MZ세대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지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찾고 있습니다.

떡 디저트, 한과 굿즈, 전통 브랜딩은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문화적 경험과 감성적 공감을 전달합니다. MZ세대는 전통을 거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통을 자신들의 언어로 재해석할 수 있을 때,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소비합니다. 전통의 미래는 바로 이 감성 세대와 함께 만들어지는 것입니다.